[그래픽뉴스] 불안한 전력수급<br /><br />1년 중 가장 덥다는 '대서'인 오늘, 폭염에 힘든 하루 보내고 계시죠.<br /><br />강력한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전력 사정도 불안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. 88.9GW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 기록한 올여름 최고치를 뛰어넘은 건데요.<br /><br />전력 사용이 증가하면서 공급 예비력은 10.7GW, 예비율은 12.1%로 겨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예비율의 경우 발전기 고장 등을 고려해 10%를 넘어야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추이를 보면 전력 사용량이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예비율이 10%대 초반으로 떨어진 날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과 18일 전력 수요가 낮은 주말 동안만, 20%대로 회복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력거래소는 오늘 최대 전력 수요와 예비율이 또 최고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공급 예비율이 위험수위인 10%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요.<br /><br />공급 예비력 역시 10GW 밑으로 내다봤는데, 비상단계 발령 기준인 5.5GW에 좀 더 가까워지는 수치입니다.<br /><br />더 문제는 이번 더위가 쉽게 사그라들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이미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죠.<br /><br />기상청은 주말까지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38도 선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발전회사, 전력거래소와 긴급 절전 수요조정 약정을 체결해 885MW를 확보하고, 계약전력 대용량 고객과 협조체계도 구축했는데요.<br /><br />공동주택의 정전 예방을 위한 진단과 신속 복구 지원 체계 점검도 완료하는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철저한 예측과 위기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관계 부처의 빈틈없는 대처가 이뤄져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